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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서울시 재산세, 2조 1천53억원 부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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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관리자 |
2005-07-11 오후 6:21:34 조회:863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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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합부동산세 시행 등으로 보유세 부담액 늘어
종합부동산세 등 정부의 보유세 강화정책이 처음 적용되는 올해 서울시민의 보유세 부담액이 전년 대비 약 2,430억원 증가한 2조1천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서울시는 어제 11일 ‘2005년 재산세 과세결과 분석 및 납부안내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올해 보유세 부담내역을 발표했다.
이에 따르면 최종 고시된 주택공시가격에 따라 올해 부과될 보유세 부담액은 작년보다 13%(2,430억원) 증가해 실질적인 보유세 부담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
이같은 증가는 올해 신설된 종합부동산세 부과액이 2천957억원에 달하고 국세 중 하나인 농어촌특별세도 지난해 530억원에서 올해 591억원으로 늘어, 이들을 모두 합친 전체 보유세 부담액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.
세목별로 보면 구세(區稅)인 재산세의 경우 전년 대비 11.5%(1,210억원) 감소했다.
재산세 중 일부 세원이 올해 신설된 종합부동산세(국세)로 이관되면서 지난해 1조532억원에서 9천322억원으로 감소한 것.
시세(市稅)인 도시계획세, 지방교육세 등은 과표 인상에 따라 지난해 7천561억원에서 8천183억원으로 8.2%(622억원) 증가했으며, 지방세 전체로 볼 때는 3.2%(588억원) 감소했다.
한편 올해 재산세를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1천822억원으로 가장 많고, 이어 서초구 923억원, 송파구 808억원, 중구 508억원, 영등포구 42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. 반면 가장 낮은 구는 금천구 140억원, 중랑구 147억원, 강북구 149억원 등이다.
또 전체 보유세를 기준으로 보면 중랑구(2.8% 감소), 강북구(변화없음)를 제외한 23개 자치구가 모두 세액이 증가했다.
■ 8월 1일까지 납부해야…기한 넘기면 5% 가산금
올해 재산세는 건축물 용도에 따라 과세 방법이 달라진다.
주택은 7월과 9월에 각각 50%씩 부과하고, 상가, 사무실 등 주택 외 건물은 7월에 건물분을, 9월에 토지분을 각각 부과한다. 또 주상복합 건물 소유자의 경우에도 재산세 고지서를 7월과 9월에 각각 2장씩 받게 된다.
따라서 이번에 부과되지 않은 주택·토지 합산 재산세의 나머지 절반과 주택 외 건물 소유자의 건물 토지분 재산세 전액, 나대지에 대한 재산세 전액은 오는 9월에, 종합부동산세는 오는 12월에 각각 부과될 예정이다.
한편 시는 7월분 재산세 고지서 292만건에 대해 7천173억원을 부과했다.
부과된 재산세는 전국은행 본·지점 및 농·수협, 우체국 등을 통해 납부하거나 인터넷(한글주소 ‘서울시 세금’ 입력 또는 http://etax.seoul.go.kr/)으로도 가능하다.
납부기한은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,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5%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.
재산세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해당구청 인터넷 홈페이지 및 세무관련 부서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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